안녕하세요 별선배님들~이욱재입니다.

오랫만에 하늘다운 하늘을 보았습니다.ㅎㅎ

아직도 포만감에 눈앞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다크서클과 함께.....

 

어제 저녁이 되니 하늘에 구름한점없이 맑게 파란 자태를 뽐내고 있더군요.

오늘 밤하늘은 대박이겠구나....하고 어부인께 지리산에 같이 가자고 꼬시고 있던중,성화중님의 번개 메세지 한통이 반갑게도 핸드폰에 코옥~ 찍혀있었습니다.

어부인의 눈치를 보는데,허락해줍니다...아싸라비야~

 

장비를 챙기고 화순으로 고고싱~ 이 취미가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지리산을 제외하고 스스로 90Km가까운 거리를 아무 고민없이 달려갑니다.

 

오늘 모이신 분은 유형근님,성화중님,정용석님과 친구분,그리고 저입니다.

 

밤하늘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은하수가 남쪽에서 북쪽까지 좌악~펼쳐져 있더군요.
기회는 이때다 싶어 그동안 미루어놓았던 메시에 대상을 주욱 찾아나갔습니다.
여름대상은 어제 모두 찾은듯합니다...아쉬운것은 북두칠성이 저물어가므로 이런 좋은 하늘에서의 관측은 다음으로 미뤄야 할듯 합니다.

 

단촛점 경통에 광시야 아이피스의 조합이 너무 기분좋은 밤이었습니다.
SE120+SWA24mm일때 실시야가 2.4도정도 됩니다.
먼저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은 사진과 같이 넉넉한 한 시야각에 똘망똘망하게 자리잡습니다.
요리보고 조리보아도 정말 멋진 대상이고,화각이 너무 예쁩니다.
다시 한번 만족감에 입가에 뜻모를 미소가...ㅎㅎ
안드로메다도 한 화각에 M110하고 같이 넉넉하게 들어옵니다....
시원한 시야가 너무 아름다운 관측이 가능하게 도와주는군요....또다른 설레임입니다.

내친김에 그 어두운 M33도 찾아보았는데,뿌우연 성운과 같은 모습으로 보이더군요..어제 하늘이 얼마나 좋았는지 상상이 가시지요?

무식하면 용감해진다고 급기야는 베일성운을 향했습니다.
베일성운중 6992. 두둥!!! 시야에 들어옵니다..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는것 처럼 보이는데,지속적으로 보니 12시방향에서 6시방향으로 "J"형태를 그리더군요.
인증이 필요해~ㅎㅎ. 성화중님께 보여드리니 아주 잘보인다고 하시더군요^^ 역쉬 고수의 눈썰미는 다르다니깐^^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밤하늘과 내 장비와 그리고 나만이 같이 룰루랄라~하고 즐겁게 놀던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움과 설레임이 언제나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가끔 사람의 표현력이 이렇게 부족하구나 하는 느낌도 듭니다....글로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을...

그래서 선배님들은 사진을 하시는구나...^^
그리고 이런 즐거움을 함께하게 된 별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ㅎㅎ...출근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