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리 아저씨입니다.


지지지난주 메시에마라톤 이후 바쁜 주말들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울 와이프는 입이 나왔지만 저는 너무 즐거운 시간과 경험 그리고 좋은 만남을 갖게 되어 뜻깊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지난주엔 순천 모처에서 고산에 계시는 선배님과 NADA에 계시는 선배님.. 그리고 광주전남 별사랑 동호회에 계시는 선배님이시자 친구(?)가 될듯한 분을 만나 뵙게되었습니다.
덕분에 미드 16인치 돕소니언 쌍안도 눈동냥 할수 있었는데 미세먼지 속에서 여러 메시에 대상들을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쌍안이라 좀 어지러움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적응된 뒤에는 괜찮아었고 이게 16인치 쌍안에 위력이구나를 몸소 느끼게 되었답니다.
적도의를 개조해 16인치 돕소니언 두개를 올릴 생각과 그 무게를 지탱해 아주 자연스럽게 동작하는것 자체도 놀라웠습니다.
고투 적도의여서 대상을 찾아주는데 컨트롤러 기판에 문제가 있어 고투 기능은 사용해 보지는 않았답니다.
그래도 호핑으로 여러 대상들을 찾아 보는데 역시 쌍안에 장점인 넓은 시야감과 입체감 그리고 편안함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이 자작하고 계시는 적도의도 보고 테스트 하시는것도 봤었는데 어떻게 이런걸 만드실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미완성인 관계로 사진은 남기지는 않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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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치 쌍포~~~ 멋진 위용~~ 이게 차에 들어가는게 더 신기.. ㅎ)


그리고 지난주엔 별아띠 천문대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메시에 마라톤때는 대장님께 제대로 인사를 못드렸었는데 다시 만나뵙게 되 영광이였습니다.
그리고 수원에 계시는 선배님과 야간비행에 계시는 선배님도 만나뵙게 되었답니다.
혹 민폐가 될까 해서 실명은 생략합니다.. ^^
천문대에 있는 18인치 돕과 12인치 돕 그리고 수원에서 날라온 12인치 돕을 서로 비교해 가며 대상들도 찾아보고 목성도 확인했었습니다.
미세먼지와 보름달 광해로 대상을 쉽게 찾을수는 없었지만 제 돕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편안함과 상들을 볼수 있어 역쉬 달라도 한참 다름을 느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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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아띠천문대에서 찍은 18인치 돕/목성 어포컬(S9))

(미세먼지에 퍼지는 달빛이 이뽀 한컷/천문대 위로 베가가 올라왔어요..)



사진 장비나 안시 장비에 대해서도 자세한 얘기도 해주시고 저에겐 신세계에 계시는 분들의 말씀들이라 모든 얘기가 신기했었고 신선도 했습니다....
특히 선배님들께서 걸어오셨던 얘기들은 지금도 그런걸 어떻게 생각하시고 진행을 하셨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진보하셨고 기발하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지금처럼 편하게 별을 바라 보는게 아닌 정말 엄청난 열정들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셨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계시고 많은 정보들을 남겨 놔주셔서 이 후배들이 좀더 편안하게 별을 바라볼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들만 중요한게 아닌 땅에 있는 사람 별들도 중요함을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인간은 이 우주에 아주 보잘것 없는 티클의 티클도 안되는 존재지만 그 조그마한 티클들이 모여모여 이 우주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친숙한 마음으로 모든 천문인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모임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냥 별만보고 얘기나누고가 아닌 언제 어디서든 만나 식사도 하고 가족들끼리 야외도 다녀오기도 하고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그런 천문인모임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만나 뵌 선배님들 거의 대부분 저의 로망인 고정 관측지를 가지고 계시거나 작업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시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이 취미를 영위할 것인지에 길라잡이가 되어 주셔서 더욱더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낀 자리여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을 찾아 뵐수 있길 기대해 보며 짧은 주말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