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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입한 ES 100° 14mm 아이피스입니다.

텔레뷰 에토스 13mm, 17mm 와의 사이에서 고민 하다가 결국은 ES로 결정하였습니다.

비교를 위해 XW14mm, 나글러 13mm와 같이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사용 경통은 12인치 자작 트러스돕입니다.

사실 정밀한 테스트를 할 능력은 없기에 그냥 사용해본 느낌만 몇자 적도록 하겠습니다.

 

실 관측은 두번 정도 이며 그중에 한번은 잠깐 본 것에 불과 하며 두번째 테스트 한 날은 투명도 및 시상이 매우 좋아 테스트하기 적당한 날이었습니다.

에토스 13mm까지 같이 비교해 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습니다.

에토스는 얼마전에 잠깐 눈동냥으로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상상속으로만 비교했습니다.

 

일단 크기는 무지 큽니다. 같이 있는 나글러31mm와 비교해도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글러 31mm가 990g, ES 14mm 2 lbs(907g) 정도로 나글러 31mm가 조금 더 무겁습니다.

 

성능은 워낙 주관적인 요소가 강해 딱 부러지게 이것이 좋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아이피스면 아마 성능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100°로 보다 82°로 보면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별, 목성을 보았을때의 밝기, 선명도, 콘트라스트 등에서는 눈에 띄이는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시야각이 워낙 넓다 보니 최 외각 주변부에서 약간의 별상 늘어짐은 있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전에 보았던 에토스13mm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이었습니다. (이부분은 렌즈와 동공의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시야각 100°를 다 볼려면 어쩔 수 없이 눈을 굴려야 하는데 이 때문에 눈이 더 약간 피로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눈이 편하다는 생각은 82° 시야각의 나글러 13mm가 가장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나글러만 사용해서 눈이 익숙해졌나 봅니다.ㅎㅎ

 

아이릴리프도 14.5mm 정도로 적당하여 전에 사용했던 나글러16mm 보다는 훨씬 관측하는데 유용했습니다. 렌즈가 크기 때문에 입김에 의한 습기 서림도 덜 했구요. 고무로 된 아이컵이 있지만 이건 빼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접힌 상태로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피스 구조적인 설계 자체가 그렇게 사용하게 되어 있더군요.

 

보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좀더 사용해 봐야 알게 되겠지만, 다른 천문 장비 들과 마찬가지로 아이피스도 개인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우열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을 뿐더러 자신이 목적에 맞게 만족하며 사용하면 그것이 가장 좋은 아이피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 아이피스가 비슷한 촛점거리에다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70도 이상의 광시야 라면 굳이 100도 아이피스로 바꾸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개인차에 따라 넓은 시야각이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아직 중국산이란 선입견 때문에 이 아이피스를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만족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