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중고로 구입한 Lunt60mm double stack 태양망원경이 어느 순간부터 너무 어둡고 태양 표면이 잘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리 더블스택이라도 이렇게 어둡게 보이지 않을텐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브로킹필터가 부착된 천정미러쪽을 보니 BG 필터라고 부르는 부분이 하얗게 산화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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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이 BG필터 라고 합니다. 다른 태양 망원경은 ITF필터가 붙어있는데 룬트에서는 이런 필터를 사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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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인지도 모르고 한동안 애꿋은 애탈론 필터쪽을 의심하고 있었네요.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룬트의 다른 태양망원경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다행히 글래스 표면에 특별한 코팅이 없어 산화된 부분만 제거하면 원상태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룬트에도 직접 문의해보니 무상교체도 가능하다고 하여 새로운 필터를 교체를 요구했고 2주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새 필터가 오기전에 산화된 필터를 깨긋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세재를 사용하여 닦아도 봤으나 쉽게 벗겨지지 않더군요.  이건 닦는 정도가 아니라 폴리싱을 해야 했습니다. 마침 집에 있는 자동차용 고운 연마제로 닦았더니 표면 상처없이 완벽하게 제거되었습니다.



표면을 폴리싱한 BG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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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배송된 새 필터이고 오른쪽이 폴리싱한 필터.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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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필터 모두 잘 보이더군요.

필터를 바꾸었더니 보이는 상이 확연히 밝아 졌고 태양 표면 및 홍염이 아주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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